우리는 왜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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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나’라는 사람을 지워버렸다.

역할 속의 나’로 살아가는 것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 
‘나’라는 사람을 지워버렸다.  
회사 이야기를 걷어내고 나면
나 자신에게 남아 있는 이야기는 무엇이 있을까? 
우리는 그렇게 먹고사는 문제 그 너머의 이야기도 있다는 걸 
잊어버린 것이다.

내가 어떤 사람인지, 언제 행복하고 슬픈지, 
요즘 나의 마음은 어떤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궁금해하지도 
이야기 나누지도 않는다.  

먹고 사는 문제로도 이미 충분히 피곤하고, 
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습관적으로 
핸드폰이라는 작은 세상에서 우리의 시간을 소진한다. 

우리는 밥벌이와 나의 역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, 
인생에서 내가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는지, 
나는 어떤 모양의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. 

대신 남들이 보기에 더 멋져 보이고, 
내세울 수 있을법한 것들로 삶을 채워가고 
SNS 속에 스스로를 전시하지만, 
마음과 눈빛은 점점 시들해져 간다.


이 공간은

나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 생각을 나누며 
자기다운 모습을 찾아 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. 
서로가 가진 이야기와 경험이 서로에게 참조가 되어 
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
함께 살아간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. 

건강한 질문, 따뜻하고 깊은 대화


이 공간을 통해
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의 기준이 아닌, 
자신의 가치판단 기준으로 나답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.

- 나를 찾아가는 힘, 코나투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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